국제 특송 전문기업 DHL이 올해 4월 개봉하는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의 공식 물류 파트너로 후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DHL은 2006년 ‘007 카지노 로얄(Casino Royale)’ 이후 007 영화 제작과 관련된 운송 및 물류 솔루션을 담당해왔으며, 이번 영화 제작을 위해 전 세계 항공, 해상, 육로 화물 등을 통해 촬영 일정에 맞춰 정확하게 운송을 진행했다.

도이치 포스트 DHL 그룹 CEO 프랑크 아펠(Frank Appel)은 “007 영화 정도 규모의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을 위해서는 물류 운송의 정확성과 정시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DHL은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항공, 해상, 육로 화물 각각의 부서가 체계적인 프로세스 안에서 각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주었고, 이 덕분에 이번 운송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DHL이 다섯 번째로 세상을 구하는 임무를 맡은 유명한 비밀경호 요원을 도울 수 있게 돼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DHL은 007 영화의 물류 파트너로서, 두 개의 촬영 부대에 필요한 장비를 정확한 시간과 장소에 운송했으며, 영화 장비는 노르웨이, 자메이카, 이탈리아, 그리고 영국 전역으로 운송됐다.

‘007 노 타임 투 다이’ 프로젝트 물류 책임자 존 멜러(John Meller)는 “DHL은 항공, 해상, 육로 등 모든 물류 이동 경로를 활용해 원스톱으로 영화 제작 현장에 필요한 장비를 운송하는 것에 주력했다. 긴급한 운송이 있을 경우 DHL의 특송 네트워크를 이용했으며, 엄격하고 끊임없이 변하는 국제 화물 운송 규정을 맞추기 위해 DHL의 오랜 물류 전문 지식을 적극 활용했는데, 이번 프로젝트는 DHL의 배송 신뢰도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