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라인, 국제 해상물류 플랫폼 개발
항만 입항선박 실시간 확인 서비스

수출입화물을 해상 운송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선박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물류 플랫폼이 국내 업체에 의해 개발돼 주목된다.

㈜콤라인(대표 조경래)은 세계 최초로 선박 자동 식별장치인 AIS 데이터 및 선박 대리점 데이터를 활용한 국제해상 물류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콤라인에 따르면 동 플랫폼은 세계 대양으로부터 AIS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선박의 위치 정보 제공, 세계 항만 7km내에 입항해 있는 선박의 실시간 이동 현황 제공 뿐만 아니라 용선 선박 검색, 국내 항비의 자동 계산, 세계 항만 위치 및 특성, 지방 로컬 선박 대리점 정보, 34만여척의 선박 데이터베이스에 의한 선박 제원, 선박의 소유자, 운항자의 정보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화주가 수출입 화물을 해상으로 운송하기 위한 가장 적합한 선박을 검색할 수 있는 ‘Seach For Biz’와 선박의 총톤수(GRT)와 흘수(DRAFT)만 입력하면 항비가 자동으로 계산되는 ‘Port Charge Calculator’가 주요 서비스이다.

‘Seach For Biz’의 경우 단순히 화물의 종류 및 목적지 뿐만 아니라 선박의 전장길이(LOA), 건조년도(BUILT) 등 다양한 조건에 부합하는 용선 선박을 검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Port Charge Calculator’의 경우 현재는 국내 항만만 서비스 되고 있지만 향후 전 세계 항만을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인터넷 웹사이트(shippingguider.com) 또는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서비스 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인공지능의 기술을 동 플랫폼에 접목시켜 부정기선의 용선 선박찾기 등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콤라인 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2020년 2월 1일부터는 국내 최초로 여객선 및 크루즈선 뿐 아니라 바다 낚시 배의 위치 정보 제공 전문 모바일웹(쉬핑가이드.com)을 개발 및 출시하여 무료로 선박의 위치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인천항, 평택항, 목포항, 군산항, 여수항, 부산항, 포항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출항하는 선박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모바일웹에서 보여주고 있으며, 점차 앱의 고도화를 통해 인터넷웹에서도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으며 해외 항만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기능적으로 여객선터미널로부터 여객선이 출항하는 시간 및 목적지 도착시간 등의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2014년 10월 설립된 ㈜콤라인은 벌크 화물을 전문으로 하는 수출입 해상운송 서비스와 함께 인터넷선박정보의 검색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콤라인은 2017년 6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재도전 지원 사업과 2018년 12월 11일부터 2019년 12월 12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업 R&D 지원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주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정부기관들로부터 기술성 및 사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콤라인 측은 “현재 개발이 완료된 플랫폼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 홍보, 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KSM 등록과 코넥스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투자유치를 통한 제품 서비스 판매로 세계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수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콤라인이 서비스 중인 국제 해상물류 플랫폼 shippingguider.com 실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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