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이 지난해 매출액이 급감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해운이 2월 11일 잠정집계해 발표한 2019년 영업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24.6% 감소한 1조 6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9.9% 감소한 1295억원에 그쳤다. 전년대비해 매출액은 3287억원이나 줄었고 영업이익은 142억원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95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9.6% 증가했다.

대한해운은 지난해 매출액이 크게 감소한 이유에 대해 사업 내실화를 위해 부정기 선대 규모를 축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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