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대, 인천대, 순천대·전남대 등 성과기반 고급인력과정 운영

해양수산부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진행되는 제4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수행기관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제4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 기관은 한국해양대학교 인천대학교, 순천대학교·전남대학교 등이다.

먼저 한국해양대학교 해운항만물류 융복합 인력양성사업단은 성과기반 고급인력과정에 선정돼 5년간 해양수산부에서 국비 9억3천여만원, 부산시에서 2억8천여만원, 부산항만공사에서 1억8천여만원 등 총 16억8천여만원의 사업비로 해운항만 물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2005년 1차 사업부터 이번에 4차 사업까지 선정된 한국해양대는 2024년까지 부산·경남지역 해운항만물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해양대는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 국가 전략 목표인 ‘세계를 주도하는 선진해양강국 실현’과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비전인 ‘미래 해양혁신 융복합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양대는 해운항만물류분야 재직자 중심의 석사과정인 글로벌물류대학원 해운항만물류학과와 전일제 중심의 박사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지역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해양산업CEO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5년간 석사과정에서 429명, CEO과정에서 534명을 배출했다.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도 2024년까지 5년간 해수부에서 국고 9억 4천만원, 인천시 등에서 7억 5천만원 등 총 16억 9천만원의 사업비로 성과기반 고급인력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대는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대우로지스틱스, 로지스웨이그룹, 우련 등 8개기관이 참여하는 인천대학교 컨소시움 해운항만물류 고급인력양성 사업단(단장 여기태 교수)을 구성하고 해운항만물류분야의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일제 및 비전일제 석・박사과정 지원하는 성과기반 고급인력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대 여기태 교수는 ”동북아물류대학원은 국내 최초의 물류전문대학원으로 교수진 우수성, 물류분야 국내 최상위 연구실적, 풍부한 해외네트워크(최근 5년 21개 해외대학과 MoU 체결) 및 현장중심 연구가 높이 평가되었다.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수도권 및 인천항 관련 해운항만인력양성 중심 대학원으로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순천대 대학원 물류학과와 전남대 대학원 교통물류학과가 컨소시엄으로 구성한 광양만권 GSC(Global, Smart, Cross-functional) 해운항만물류 인재양성사업단(단장 이광배 순천대 교수)도 성과기반 고급인력양성과정 기관으로 선정됐다.

순천대·전남대 사업단은 2024년까지 5년 동안 총 11억 2500만원의 사업비로 국제화 역량을 갖춘 글로벌한 고급 인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형 인재,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다기능적 전문 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 인재 발굴과 해운항만물류산업 전문인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업단은 해운항만물류분야 전문화된 교육체계 구축, 국내외 학술대회 및 연구지원, 원어강의 및 해외 인턴십, 해운항만물류분야 정책보고서 등에 지원 예산을 적극 투입해 광양만권 해운항만물류산업 발전의 교두보로서 역할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