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중형 조선소중 하나인 대선조선이 업계, 학계와 손잡고 친환경 선형 개발을 추진키로 해 주목된다.

대선조선은 2월 13일 해운관리회사인 마젤란솔루션, 부산대 조선해양플랜트 글로벌핵심연구센터와 친환경 선박 선형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열해지는 조선·해운업계의 경쟁과 세계적인 친환경 규제 강화 추세 속에 서로 가진 강점을 극대화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대선조선은 피더 컨테이너선의 최적 속도 산정, 연료 소모량 개선, 선적 능력의 최적화 등을 통해 친환경 선박의 선형을 개발하고 건조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이번 산학협력이 단순한 협약을 넘어 실질적으로 조선과 해운 두 산업 간 선순환적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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