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8호선, 2022년 18척 인수 완료

▲ 폴라리스쉬핑이 최근 인수한 VLOC 7호선 상조이호. 

폴라리스쉬핑이 최근 신조 VLOC 7호선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며 신조대체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라리스쉬핑은 현대중공업에서 32만 5천dwt급 초대형광탄선(VLOC) 상조이(SAO JOY)호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폴라리스쉬핑은 브라질의 철광석 메이저인 발레(Vale)와 체결한 25년 장기운송계약을 수행하기 위해 현대중공업에 32만 5천dwt급 VLOC 총 18척을 발주했으며 이번에 7호선인 상조이호를 인수했다.

폴라리스쉬핑은 2018년 8월 첫호선인 상다이아나(SAO DIANA)호를 시작으로 2018년 11월에 2호선인 상에바(SAO EBBA)호, 2019년 2월에 3호선인 상파비안(SAO FABIAN)호, 4월에 4호인 상그레이스(SAO GRACE)호, 6월에 5호선 상헤븐(SAO HEAVEN)호, 12월에 6호선인 상 인디고(SAO INDIGO)호를 인수한 바 있다. 폴라리스쉬핑은 매년 2~5척씩 신조선을 인수하고 있으며 마지막 호선은 2022년에 인수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쉬핑이 건조중인 32만 5천dwt급 VLOC 18척 시리즈선들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SOx) 배출 규제를 대응하기 위해 스크러버가 장착돼 있으며 향후 LN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LNG 레디 방식으로 건조되는 친환경 고효율 선박이다.

한편 폴라리스쉬핑은 7호선인 상조이호에 이어 오는 4월 8차선인 상카렌(SAO KAREN)호를 인수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2022년까지 32만 5천dwt급 VLOC를 순차적으로 인수할 예정이다. 신조선대 인수로 우리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제고, 세계적인 국적선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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