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33개 노선, 78개항 기항

현대상선과 하파그로이드, ONE, 양밍라인 등 4개 원양선사가 참여하고 있는 디얼라이언스(THE Alliance)가 아시아-중동노선 3개 서비스를 24일 공개했다.

디얼라이언스는 지난달 14일 현대상선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4월 1일부터 전세계 33개 노선을 새롭게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디얼라이언스는 총 4개의 아시아-중동노선(Asia and the Middle East/Red Sea)을 운영할 계획인데 1월에 홍해서비스인 AR1(Asia-Red Sea 1)노선만 공개했고 이번에 AG1, AG2, AG3 등 3개 신규노선을 새롭게 공개했다.

현대상선은 AR1노선에는 참여하지 않고 이번에 공개된  AG1, AG2, AG3 등 3개 노선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디얼라이언스의 3개 중동 서비스 노선의 특징은 극동-중동 서비스 횟수 증대, 직기항 및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 운송 일수(Transit Time) 개선 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 얼라이언스는 이번 중동 협력 개시 이후에도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의 합리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비용구조 개선, 서비스 항로 다변화 등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얼라이언스는 4월부터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지중해,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중동, 홍해, 인도 등 전세계 78개 항만에 기항, 총 33개(아시아-중동 노선 포함)의 서비스 제공 계획을 지난 1월에 발표한 바 있다.

현대상선은 디얼라이언스 33개 노선중 27개 노선에 참여한다.

<디얼라이언스 중동서비스>

△AG1(남중국&중중국-제벨알리/담맘/하마드/소하르) : Ningbo-Kaohsiung-Xiamen-Shekou-Singapore-Jebel Ali-Dammam-Hamad-Sohar-Singapore-Ningbo

△AG2(중중국&남중국-제벨알리/하마드/움카사르/하마드) : Shanghai-Ningbo-Shekou-Port Kelang-Jebel Ali-Hamad-Umm Qasr-Hamad-Jebel Ali-Singapore-Shanghai

△AG3(북중국&한국-제벨알리/담맘/주베일/아부다비) : Qingdao-Pusan-Shanghai-Singapore-Jebel Ali-Dammam-Jubail-Abu Dhabi-Port Kelang-Singapore-Hong Kong-Qingdao

△AR1(중남중국&한국-제다/아카바/소크나) : Pusan–Shanghai–Ningbo–Shekou–Singapore–Port Kelang–Jeddah–Aqaba–Sokhna–Jeddah–Singapore–P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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