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희 청장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해양경찰청장에 김홍희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을 임명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3월 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신임 해경청장에 김홍희 남해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2월 해양경찰법 시행 후 첫 해양경찰청 출신 청장이다. 청와대는 김 청장이 해군 장교 복무 후 27년간 해경에서 해양안전·경비·수사 등 다양한 보직을 경험하고 해양법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해양치안에 대한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안전한 우리 바다 수호는 물론 해양경찰법 시행에 따른 해양경찰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김홍희 청장은 1968년생으로 부산수산대를 졸업하고 해군에 군복무를 했으며 1994년 경찰간부후보생 43기로 해경에 입문한 후 속초해경서장, 해경청 기획담당관, 장비기술국장, 경비국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김홍희 청장은 오는 3월 5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해경 본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