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가 3월 2일 현대엘앤에스(L&S)를 설립하며 스마트 물류사업에 진출했다.

현대엘앤에스는 자본금 75억원으로 현대중공업지주와 물류시스템 전문기입인 아세테크가 합작으로 설립한 스마트 물류 자동화 회사다. 대표이사는 현대로지틱스의 서유성 대표와 아세테크 박종석 대표가 겸직하고 있다.

현대엘앤에스는 모바일·온라인 유통의 급성장과 대형화 등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물류 자동화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설립됐는데 본사는 경기도 성남에 두고 있다.

앞으로 현대엘앤에스는 현대로보틱스의 로봇과 아세테크의 물류 자동화설비를 연계해 스마트 자동화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피킹, 하역, 상차, 검수, 포장 등 모든 물류 업무를 핸들링 로봇과 AGV를 활용한느 무인화 및 스마트화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현대로보틱스는 제조업뿐 아니라 물류관련 S/W부터 H/W까지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현대로보틱스 서유성 대표는 “로봇자동화 시장은 거대 잠재력을 갖춘 시장으로써, 현대로보틱스가 보유한 로봇과 물류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물류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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