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물실적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출처:항공시장동향 제92호)

1월 우리나라 항공화물이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이 최근 발간한 항공시장동향 제92호에 따르면 2020년 1월 항공화물의 경우 국제화물 및 국내화물 모두 하락세를 나타내며 전체 항공화물도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한 35만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화물의 경우 설 연휴로 조업일수 감소(-2.5일)에 따른 순화물의 감소(-4.4%)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한 32만톤을 기록했다. 이 중 수화물을 제외한 국제화물은 21톤이었으며, 일본(-27.6%)·아시아(-2.0%)·유럽(-0.4%) 지역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내선 화물의 경우 제주(-1.5%) 및 내륙(-4.2%)노선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한 2.4만톤을 기록했다. 이 중 수화물을 제외한 국내화물은 1톤이었으며, 제주노선의 국내화물이 전체 국내노선의 90.2%를 점유하고 내륙노선의 국내화물은 9.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별로는 외국항공사(분담률 32.3%)의 전체 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했으나 우리항공사(분담률 67.7%)는 4.3% 감소, 전체 화물이 2.9% 감소했다.

1월 항공사별 전체 화물실적은 우리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2.9%, 3.6%씩 감소했고, 에어부산(-8.9%), 에어인천(-96.8%), 에어서울(-14.6%), 진에어(-19.3%), 등 저비용항공사도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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