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 태웅로직스(대표이사 한재동)는 최대주주인 한재동 대표이사가 장내매수를 통해 회사 주식 17만7500주를 매입했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한재동 대표이사의 총 보유 주식은 630만5000주, 지분율은 35.72%로 늘어났다.

태웅로직스는 최근 주식가격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미래에셋대우와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대표이사의 주식 매입 또한 이러한 행보의 일환이라 설명했다.

1996년 설립된 태웅로직스는 종합물류 서비스 기업으로 복합 운송, 프로젝트 운송, CIS(독립국가연합) 운송 등 국제물류주선업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독립 3자물류 회사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태웅로직스의 2019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2860억7300만원, 영업이익 149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95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2%, 영업이익은 28.1%, 당기순이익은 30.6% 고르게 증가하며 순조로운 성장을 보였다.

회사는 향후 해외 사업 확대, 물류창고업 개시, ISO 탱크 컨테이너 등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