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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가 해제된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이 첫 행보로 코로나19 지원대책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한다.

해양수산부는 3월 25일부터 27일 까지 문성혁 장관 주재로 해양수산 관련 업계 대표, 공공기관장들과의 영상회의를 열어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원대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문 장관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3월 13일부터 24일까지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해 왔으며 자가격리가 해제된 후 첫 행보로 업계 등 현장과의 소통에 나서는 것이다.

먼저 3월 25일 오후 한국선주협회, 한국해운조합, 한국항만물류협회, 한국카페리협회,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항만공사 등 해운물류업계 및  유관기관들이 참석하는 ‘해운항만업계 간담회’를 영상회의로 진행된다. 문 장관은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발표된 ‘해운물류분야 지원대책’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해운·항만 분야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항만시설사용료·임대료 감면 등 총 3,800억 원 규모의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3월 26일 오후에는 수출가공‧유통업계, 생산자단체, 전문가와 영상회의로 ‘수산업계 간담회’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3월 9일 발표된 ‘수산분야 종합 지원대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추가적인 지원대책과 수산물 소비촉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업체가 많은 업계 특성을 고려하여 범정부적으로 수립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정책도 소개하고, 수산업계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청취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관련 수산업계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9일에 발표한 ‘수산분야 종합 지원대책’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 수산물 소비촉진 지원 ▲ 정책자금 금리 인하 등 종합적인 지원계획이 담겨있다.

문 장관은 두 회의에서 그동안 발표한 정부 지원대책이 해운‧수산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함께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3월 27일 오후에는 해양수산부 산하 19개 공공기관장 , 3개 유관기관장과 ‘공공기관장 영상회의’를 진행하여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과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기관별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문 장관은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지난 21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각 기관에서 철저하게 지킬 수 있도록 각 기관장들이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