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양환 사장

데크하우스, LPG탱크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조선기자재 전문기업인 세진중공업이 현대중공업 출신 대표이사를 영입했다.

세진중공업은 3월 3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현대중공업 최양환 前전무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최양환 신임 대표이사는 1955년 생으로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특수선 생산부장, 조선사업본부 생산총괄 전무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최 사장은 앞으로 3년간  대표이사로서 세진중공업을 이끌어가게 됐다.

최사장은 "그동안의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세진중공업이 국내 최대 조선기자재 업체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변화하는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최양환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고객과의 신뢰 구축을 통한 영업기반 강화와 생산효율의 개선 등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향후 지속 성장,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 마련에 모든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진중공업은 31일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윤종국 회장과 허진국 전무의 임기를 3년 연임을 결의했고 2019년 재무제표도 승인했다. 세진중공업은 지난해 매출액은 2959억원, 영업이익은 94억원, 당기순이익은 39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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