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표어 공모전 공동 개최

현대미포조선(대표이사 신현대) 노사가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일깨우는 산업안전 표어공모전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손을 맞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위원장 강원식)은 지난 9일부터 닷새간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0년 산업안전 표어’를 공모했다.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 제고는 물론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1981개의 표어 작품이 접수돼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심사결과, 시설보전부 기계정비팀 정유조 기원이 제출한 “빠른작업 자랑말고 표준작업 자랑하자”란 표어가 최우수 작품으로 뽑힌 가운데, 우수 2명, 장려 7명 등 모두 10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26일 시상식을 갖고 입상자별로 별도의 상품을 전달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도 소정의 선물을 지급했다.

강원식 노동조합위원장은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는 당연히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사내 방역활동은 물론, 당면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노동조합이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상작으로 선정된 표어는 플래카드로 제작돼 생산현장 곳곳에 게시됨으로써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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