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이연승)은 봄철 잦은 안개와 선박통항량 증가에 대비해 4월 6일부터 17일까지 유관기관 합동으로 여객선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봄철은 높은 일교차로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성어기 조업활동 증가로 선박 통항량이 늘어나 선박 및 항해 장애물 간 충돌, 접촉 등 크고 작은 해양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다.

이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해양수산부와 해경, 지자체, 선박검사기관 등과 함께 여객선의 통신설비, 항해장비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코로나-19 종식 후 급증이 예상되는 여객선 이용객의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에 대비하여 여객선 터미널 및 이용객 편의시설 등에 대한 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특히 공단은 점검주체 간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하여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착용하고, 점검시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점검에 나서고 있다.

공단 이연승 이사장은 “봄철 시계 제한 및 선박 통항량 증가에 따른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안전점검 및 운항 모니터링 등 철저한 운항관리를 통해 여객선을 이용하는 모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9일 오전 목포운항관리센터 김진환 운항관리자가 여객선 파라다이스호에서 본선 기관장과 함께 기관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