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련조선 건조, 발레 COA 투입

▲ SK해운의 2만 5천dwt급 VLOC 케이 아이언 마운틴호.

SK해운이 32만 5천dwt급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 1척을 인수했다.

중국 대련조선(Dalian Shipbuilding Industry Co ; DSIC)은 4월 21일 32만 5천dwt급 VLOC 케이 아이언 마운틴(K.IRON MOUNTAIN)호를 선주사인 SK해운측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케이 아이언 마운틴호는 SK해운이 지난 2017년 브라질의 철광석 메이저인 발레(Vale)와 체결한 VLOC 2척에 대한 장기운송계약에 투입하기 위해 DSIC에 발주한 VLOC 2척중 첫 호선이다.

케이 아이언 마운틴호는 발레의 32만 5천dwt급 VLOC 시리즈선들과 마찬가지로 SOx 규제 에 대응하기 위해 스크러버가 장착됐으며 향후 LN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이중연료(DF)엔진이 장착된 LNG레디 선형이다. 케이 아이언 마운틴호는 22일 대련을 출항해 24일 여수항에 기항, 벙커링 및 선용품 등을 보급받고 첫 선적을 위해 브라질로 출항할 예정이다.

한편 발레는 지난 2017년부터 32만 5천dwt급 VLOC 신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적선사중에서는 폴라리스쉬핑이 15척, 팬오션이 6척, SK해운‧대한해운‧에이치라인해운이 각각 2척 등 총 27척의 VLOC 장기계약을 확보했다. 중국은 ICBC리징이 6척, COS(China Ore Shipping)가 4척, 대만 벌크선사인 유밍마린(U-Ming Marine Transport)이 3척 등을 수주했다. 최근에는 국제선박투자운용이 중국 보콤리징(Bocomm Leasing)의 금융을 활용해 8척을 추가로 발주한 것으로 전해진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