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기흥 노조위원장(왼쪽)과 변수근 부사장이 노사공동선언문 서명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외항선사들의 위기감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에이치라인해운 노사가 2020년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타결해 화제다.

에이치라인해운(서명득 사장) 노사는 4월 16일 권기흥 해상직원 노동조합 위원장과 변수근 부사장 등 노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임금 단체협약 무교섭 타결 조인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에이치라인해운 노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유례없는 위기 상황이 회사 경영에 미칠 악영향을 대비하자는데 공감하고 직원 복지 향상, 고용 창출 및 안정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과 방안 모색에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권기흥 노조위원장은 2020년 임금 단체협약으로 무교섭 타결하게 된 이유에 대해 “투쟁보다는 협의와 상생 그리고 사회적 기여를 하기 위한 대승적 결단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변수근 부사장은 “2014년 설립 이래 쌓아온 노사간의 믿음이 오늘 이 자리를 만들어낸 원동력이다. 회사가 느끼는 책임이 막중하다. 해상직원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육상직원들도 그에 걸맞게 노력할 것”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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