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접수, 7월 1일 합격자 발표
박광열·조규열 본부장 1년 연임 결정

오는 7월이면 설립 만2년째를 맞는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본부장 1명을 공개 모집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해운산업 재건을 이끌어갈 리더십과 전문성을 갖춘 개방형 본부장 1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5월 8일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개방형 본부장 공개모집을 위한 자격요건 및 심사기준 등을 확정했다.

이번에 공모가 진행되는 개방형 본부장은 해운항만, 금융 관련 사업부문 총괄로 해운항만자산에 대한 채무보증·투자 결정 및 운영관리, 정부 정책지원사업 운영관리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투자보증본부를 맡게 된다.

공사 본부장 지원자격은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 근무한 경력이 환산경력으로 23년 이상이어야 한다. 환산경력은 공공기관 또는 공무원의 경우 100% 인정되므로 23년 이상이면 지원자격이 되고 민간기업 근무자는 90%만 경력을 인정하므로 26년 이상(환산경력 23년 5개월)이어야 가능하다.

임추위는 27일 오후 3시까지 지원서를 접수받아 6월 2일 서류 합격자 5명을 발표하고 6월 5일 면접심사를 거쳐 3명의 후보자를 황호선 사장에게 추천하게 된다. 6월 12일 최종후보자가 선정되고 발표되고 15~26일 신원조회 및 신체검사를 거쳐 7월 1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임명되는 신임 본부장은 7월 6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2022년 7월 5일까지 2년간 투자보증본부장으로 활동하게 되며 근무평가에 따라 임기가 1년 연장될 수 있다.

한편 해진공은 설립 만2년을 맞아 3명의 본부장중 1명을 교체하게 됐다. 해진공의 본부장 임기는 2년으로 1년 연임이 가능한데 박광열 경영기획본부장과 조규열 정책지원본부장은 연임이 결정됐고 김종현 투자보증본부장은 본인 스스로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번에 공모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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