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FIATA 2020)이 코로나19 여파로 안해 2022년으로 연기됐다.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회장 김병진)는 지난 5월 14일 개최된 FIATA 이사회에서 2020 FIATA 부산총회를 2022년도로 연기하기로 의결했고 관련 공문이 최근 접수됐다고 밝혔다.

세계국제물류협회(FIATA)는 해당 공문에서 “전 세계로 확산되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국제 규모의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되며, 당초 2020년 10월에 개최 예정인 FIATA 부산 세계총회의 개최도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FIATA 부산 세계총회를 2020년도에서 2022년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으며, 총회 규약(Cogress Priticol) 및 프로그램에 관한 사항은 2021년부터 시행될 매개변수를 포함하는 새로운 계약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KIFFA는 “앞으로 2년이 넘는 기간동안 새롭게 준비한다는 각오와 마음으로 2022년 FIATA 부산 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IFFA는 지난 2017년 FIATA 말레이시아 총회에서 2020년 FIATA 세계총회를 부산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한 바 있으며, 그동안 2020년 FIATA 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018 FIATA RAP(아태총회) 개최, 조직위원회 출범식 및 FIATA 실사 등 다양한 준비과정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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