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첫 LNG FSRU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5월 21일 중앙아메리카지역 선주와 초대형 LNG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1척을 3억 4천만달러(4106억원)에 2023년 6월 말까지 인도하는 조건으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건조 공사를 먼저 수생한 후 최종 투자 의사결정(FID)에 따라 최종 발효될 예정이며 FID가 불발되면 먼저 수행한 공사대금을 공사 받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는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첫 LNG FSRU다. 대우조선은 올해 노르웨이 선사인 크누센 (Knutsen)과 12만 4천dwt급 셔틀탱커 2척, 팬오션과 30만dwt급 VLCC 1척 등 탱커 3척을 수주하는데 그쳤다.

대우조선은 이번에 3억 4천만 달러 규모의 FSFU 1척을 수주함에 따라 올해 총 7억 2천만달러 어치를 수주, 올해 대우조선해양 수주 목표액 72억 1천만달러의 10% 수준을 달성하게 됐다. 4월말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수주잔량은 89척, 213억 1천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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