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정태길)은 6월 4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를 방문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승선 중인 선원들의 마스크 수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고, 안전까지 위협을 받았다. 그러나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로부터 20만장의 공적마스크를 지급받아 큰 도움이 됐다. 그 결과 현재까지 선원노련 산하 해운과 수산조직의 감염자는 1명도 발생하지 않았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답하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정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원노련의 주요 회의는 2개월간 개최가 지연되었으나, 지난달 19일 제1차 정기중앙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기탁을 결의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 전달하는 성금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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