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價 상승이 정기선사 비용증가 부담 KMI, 부자재 가격상승 컨가상승의 주요인 1999년 4/4분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컨테이너가격 상승이 신규 컨테이너 도입비용과 리스료 상승으로 이어져 점차 주요 정기선사의 비용을 증가시키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KMI의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제작되는 건화물 표준컨테이너의 공장도가격은 teu형이 1999년에 컨테이너당 평균 1,400달러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1999년 하반기 이후 상승을 지속하여 최근에는 1,500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며 feu형도 같은 기간중 컨테이너당 평균 2,240달러에서 2,400달러로 상승했다. 제작비가 가장 저렴한 중국남부의 경우 teu형 컨테이너의 공장도가격이 1999년 2/4분기에 평균 1,350달러를 기록했으나 금년 3/4분기에는 평균 1,500달러를 상회했으며 4/4분기까지는 평균 1,55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컨테이너의 공장도가격이 가장 비싼 우리나라의 경우 teu형 컨테이너의 공장도가격이 1999년 2/4분기에 평균 1,750달러를 기록했으나 금년 3/4분기에는 평균 1,900달러를 상회했으며 4/4분기까지는 평균 2,050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처럼 컨테이너 공장도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것은 우선 동남아로부터 공급되는 컨테이너 제작용 합판 및 부자재의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이며 1995년 이후 전세계적으로 컨테이너용기에 대한 수요가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함에 따라 중국의 컨테이너 생산능력이 한계에 이른 것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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