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스카우겐사로부터중국의 중화조선(中華造船=본사 상해)이 노르웨이의 선주 I. M. 스카우겐사로부터 8,400입방미터를 선적할 수 있는 소형 LPG선 4척과 옵션 6척을 수주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수주계약의 선가는 척당 2,080만달러이며 확정된 수주선박 4척의 선가총액은 8,300만달였다는 것이다.선박 건조후 인도 납기는 첫 번째 선박이 2002년 3월이며 마지막 네 번째 선박이 2003년 1/4분기로 알려졌다. 중국은 선가가 아주 낮아 세계에서도 가장 낮은 선가를 제시할 수 있는 조선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주계약에서 옵션 6척의 사용기한은 5,6호선이 2001년 8월까지이며 7,8호선은 2002년 2월, 9,10호선이 2002년 8월로 확인됐다.이번에 스카우겐사가 중국조선소에 발주하게 된 동기는 中華造船이 아주 낮은 선가를 제시했기 때문으로 당초 스카우겐은 중고선을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카우겐사가 발주한 LPG선 가운데 수주가 확정된 4척은 스카우겐이 50%,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GATX캐피탈사가 50%의 지분을 소유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