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임금협상 찬반투표 부결27일째 파업중인 대동조선 사태가 실마리 를 찾지 못하고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대동조선 노동조합은 지난 18일 실시한 임·단협 찬반투표에서 찬성 268표, 반대 428표로 사측이 내놓은 최종안을 부결시켰다.양측이 가장 큰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은 기본급 부분으로 22차 교섭에서 사측은 8만 6천원 선을 제시했고, 노동조합 측은 12만원 선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재로써는 타결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동조선이 건조중인 선박은 4척으로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공기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보여, 법정관리 속에서도 착실한 수주활동으로 경영정상화 추진실적을 상위권으로 올려놓은 노력이 허사가 될 수도 있다는 일각에서의 조심스런 우려도 흘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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