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비 화물 5단적재 가능 중장비 화물 운송에 대한 물류비용 부담과 수송선박 적기확보의 어려움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중장비 무역업체인 슈퍼코퍼레이션(대표 김점규)은 컨테이너의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특수컨테이너인 ‘슈퍼랙’(Super-Rack)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제품에 대해 "무역업체들이 중장비를 수출할 때 높은 물류비용과 수송선박 적기확보의 어려움을 겪는 것에 착안, 컨테이너 선박에 적재가 불가능했던 여러 종류의 화물들을 규격화하게 된 것"이라며, "지금까지 일반 벌크 선박에는 중장비 화물들을 선창 밑바닥에 1단으로 적재할 수밖에 없었으나 ‘슈퍼랙’을 이용할 경우 5단 적재가 가능하여 물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슈퍼코퍼레이션은 이미 이 장비에 대해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지에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현재 안전성 및 내구성에 대한 시험을 이미 끝마친 상태로 금년 말에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장비는 상업용뿐만 아니라 군용 중장비 수송용으로 그 실용가치를 인정받아 벌써부터 해외에서 제품에 대한 문의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