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52.6%증가, 1∼9월 23.1%증가 올해 우리나라의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9월중 외국인직접투자액(신고기준) 1,056백만불로서 전년 동월대비 52.6% 증가하였으며, 1∼9월에는 전년동기대비 23.1% 증가한 10,422백만불로 지난해보다 한달 빠르게 100억불을 달성했다. 외국인직접투자건수(신고기준)도 9월까지 3,116건으로 전년도 한해동안 이루어진 2,102건과 비교하여 548.2%이상 증가했다.9월까지 이루어진 외국인직접투자의 특징은 최근 수개월 동안의 실적과 거의 동일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99년 동기(773백만불)대비 일본88.1%, 미국24.8% 증가하였으며, 산업별로는 전년동기대비 제조업32.6%, 서비스업15.5% 증가했다. 투자유형별로는 신규법인을 설립하거나 증자에 참여하는 등 신주취득방식에 의한 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기존법인의 구주취득을 통한 진출은 대폭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500만불 이하의 중소규모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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