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전년동기대비 2배이상 증가全 선종에 대한 신조선 발주가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특히, 컨테이너선과 탱커가 신조선 발주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larkson, World Shipyard Monitor 의 자료에 따르면 올 5월까지 5개월간 全 세계 조선소가 수주한 신조선은 1,120만CGT로 전년동기의 410만CGT에 비해 173.2%가 급증했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과 탱커의 수주 증가세가 돋보였는데 각각 360만CGT와 320만CGT로 전년동기대비 260%와 220%의 높은 증가률을 기록했으며 벌커도 270만CGT로 145.5%가 증가했다. 탱커 수주량은 운임 상승에 따라 5월까지 VLCC가 18척 수주되는 등 전 선형에 걸쳐 크게 증가했는데 이 같은 증가는 ▲세계경제의 전반적인 회복세 ▲Erika號 사고 후 유럽 용선주들의 노후선 기피에 따른 대체 수요 증가 ▲VLCC 선가 상승에 따라 Asset Play를 위한 투기적 발주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드라이 벌커 부문은 파나막스의 발주세가 둔화된 반면 케이프사이즈 및 핸디급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50%와 550%가 증가해 증가세를 주도했다. 컨테이너선은 컨테이너선 해운시황의 회복세에 따라 포스트 파나막스 등 대형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활발한 수주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컨테이너선 신조 발주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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