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동안 66척·700만dwt 발주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그리스 선주의 신조선 발주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선박 브로커인 그리스의 George Moundreas & Co社에 따르면 그리스 선주들은 1999년에 이어 2000년에도 신조선에 여전히 대량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사에 따르면 2000년 상반기 중 그리스 선주들이 발주한 선박은 총 66척·700만dwt에 이르며, 추가로 16척을 옵션으로 건조할 예정이다. 발주된 신조선을 선종별로 살펴보면 탱커가 전체의 55%선인 36척으로 주류를 이루었으며 다음으로 벌커 23척, 컨테이너선 2척, 여객선 2척, LPG선 3척 등이었다. 그리고 탱커 36척중 VLCC와 수에즈막스가 각각 8척과 12척으로 대형선이 다수 발주되고 있는 반면 벌커는 절반이 핸디사이즈로 중·소형선 건조에 치중되었다. 한편 지난 해 상반기 중 그리스 선주에 의해 발주된 선박은 총 68척·680만dwt였으며 이 가운데 벌커가 41척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는 탱커 16척, 여객선 7척, 컨테이너선 4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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