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톤수서 전년보다 2배 증가일본선박수출조합이 지난 7월 13일 발표한 2000년 상반기 (1월에서 6월까지) 일본의 수출선 계약실적은 132척·584만 4,000gt로 전년동기대비 척수와 톤수 모두 2배정도 증가했다. 컨테이너선과 VLCC, 핸디막스벌커 등의 수주가 대폭적으로 증가한 결과이다. 컨테이너선의 경우는 99년 상반기에는 제로상태였는데 이번에는 대형선과 피더선을 합쳐 15척을 수주했다. 또한 탱커는 VLCC 2척 수주에서 8척으로 늘어났고 벌크선도 파나막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년대비 3배 정도의 수주량을 확보했다.우리나라의 조선 수주량은 상반기에 146척 1,046만gt로 일본의 거의 2배에 해당하는 엄청남 수주량이다. 일본과 한국이 합칠 경우 2000년 한해동안의 수주량이 3,000만gt를 쉽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6월 한달 동안의 일본의 수출선 수주계약은 26척·80만 5,000gt로 4월이나 5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선종은 컨테이너선이 11척, 일반화물선이 1척, 건화물선이 케이프사이즈 2척, 파나막스 1척, 핸디막스 4척, 핸디사이즈 2척, 목재운반선 1척, 칩선 1척 이었으며 탱커는 LPG 선 2척, 아프라막스 1척 등이었다. 계약은 엔화결제가 8%, 미달러화 결제가 92%였으며 현금 지불이 100%로 상사계약이 찾이하는 비중이 15%였다. 납기는 2000년이 6%, 2001년이 31%, 2002년이 50%, 2003년이 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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