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vold·Wah Kwong으로부터한국의 三星重工業과 일본의 히타치조선이 최근 VLCC 신조상담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의 선주인 Mosvold Shipping 으로부터 VLCC 1척 플러스 옵션 1척을 수주하여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선형은 30만 8,000dwt로 첫 선박의 납기는 2001년 1월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이 선박의 선가는 확정된 1척이 7,200만달러 정도인 것으로 보고 있다. 옵션의 사용기한은 6개월간으로 이 선박의 납기는 첫 선박보다 상당히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들은 이 선박의 납기가 2003년정도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일본의 히타치조선은 홍콩선주 Wah Kwong Shipping으로부터 더블헐 VLCC 2척을 수주받아(1척 플러스 옵션 1척) 지난 4월 18일 정식으로 조인식을 가졌다. 이 선박의 선형은 히타치조선의 표준선형인 29만 6,000dwt급으로 납기는 1척이 2001년 7월이고 나머지 1척은 11월이 될 전망이다. 옵션분은 오는 5월중으로 계약할 예정이어서 발주가 거의 확실한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히타치조선의 경우 최근 2년간 주력선중인 VLCC의 경쟁력회복을 위해 컴퍼니제도 의 도입과 有明工場 의 분사화에 전력을 다해 왔다. 이런 과정에서 30년 넘게 관계를 유지해온 Wah Kwong으로부터 2척을 수주하게 된 것이다. 계약금액은 척당 7,000만달러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2주간 VLCC 삼담은 계속되었다. 미국의 Overseas ShipHolding Group(OSG)이 한국의 현대중공업과 VLCC 8척의 신조로 상담중에 있는데 관계자들은 이 상담의 규모가 12척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처럼 VLCC건조가 빈번해지자 VLCC의 건조가격이 계속 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제 7,000만달러는 기본이고 앞으로 계속적으로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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