申吉雄국장은 부산가덕항만(주)와의 민자유치사업 협상타결과 관련, 10일 오후 기자실을 방문해 협의과정과 향후 전망등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밝혔다. 申국장은 매수청구권, 사업시행자가 징수하는 사용료등의 합의가 힘들었다고 밝히는 한편, 특혜시비가 일 가능성이 높은 웅동지구에 대해 실시설계후 정확한 사업수익성 판단에 따라 적자가 예상되는 경우에 한해 시행규모를 결정하기로 하는등 특혜시비를 없앴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당초 1, 2단계를 동시 착공하겠다고 공언해 왔는데. “사업시행자가 1, 2단계로 나눠 착공하겠다고 주장, 이를 받아들였다. 2003년 실시설계후 2단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산권에는 다목적 1개 선석만 건설되는데 ‘지역특혜시비'는 없어지겠지만 부산시와 시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는데. “가덕도를 포함, 1단계 공사구간이 모두 부산항계다. 항만개발에 있어 지역이익을 주장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본다. 이같은 문제는 장항과 군산, 평택과 아산, 심지어 제주도에서 조차 발생되고 있는데, 좀 더 크게 생각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 ▲정부부문 공사는 언제 착공되나. “늦어도 10월 중순에는 착공될 예정이다. 민간부문은 4월 28일 사업시행자를 선정, 1년동안의 실시설계기간을 거친 뒤 약 2∼3개월간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내년 8월경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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