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을 지난 박영선씨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에 해사분야 국제조약과 국제기구 등을 분석한 전문서적을 기증했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계각)은 9월 1일 ‘박영선심판변론인사무소’ 박영선 대표로부터 '국제기구연구' 20권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1일 항로표지기술원에서 개최된 도서 기증식에는 박영선 대표와 박계각 원장을 비롯한 항로표지기술원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박영선 대표는 한국해양대학교 항해과 31기 출신으로 승선생활을 하다가 공지에 입문해 해양수산부에서 해사기술담당관, 중앙해심 조사관, 부산해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퇴직후 국내 최초로 심판변론인 전문사무소 ‘박영선심판변론인사무소’를 열었다.

‘국제기구연구’는 박영선 대표가 집필한 저서로 국제조약법, 국제회의 의사규칙, 국제해사기구, IMO 국제협약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영선 대표는 이날 도서를 전달하며 “국제기구연구를 통해 항로표지기술원의 임직원들이 국제업무를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계각 원장은 “항로표지기술원에게 IALA 등의 국제업무는 주요사업 중 하나인데 이렇게 관련 도서를 기증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 해당 도서를 통해 직원들의 국제업무 수행능력이 향상됨으로써 기술원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항로표지기술원은 기증받은 도서를 기술원의 각 부서에 배부해 직원들이 국제업무 등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서기증식후 박계각 원장(왼쪽)과 박영선 대표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도서기증식후 박계각 원장(왼쪽)과 박영선 대표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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