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부두공단과 14일 양해각서 체결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정이기)이 9월 14일 해양수산부 중회의실에서 셈콥국보로지스틱스주식회사(대표이사 김민영)와 광양항물류단지 투자관련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셈콥국보로지스틱스(주)는 싱가포르의 세계적인 물류전문회사인 SembCorp Logistics Ltd가 51%를 투자하고 (주)국보가 49%를 투자해 설립한 외국인 투자 국내법인으로서 광양항 물류단지 약 3만평을 최장 50년간 임대해 투자할 계획이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해양부와 컨테이너부두공단, 셈콤국보로지스틱스는 별도의 협의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11월 15일까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SembCorp Logistics Ltd는 지난 1983년도에 설립된 다국적 물류기업군으로 현재 아시아 15개국에 합작법인 형태로 진출해 있으며 주 업종은 아시아권역 물류망(SCM) 관리를 영위하고 있는 세계굴지의 물류기업으로 2003년에 (주)국보와 국내에 합작법인 형태로 이미 국내에 진출해 있으며, 광양항 투자가 확정될 경우 국내 항만물류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킬 것으로 전망된다.컨공단 관계자는 "이번 셈콥과의 광양항 항만관련부지의 투자협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은 그간 해양수산부와 우리공단의 외국기업 유치활동의 가시적 성과로써 다국적 물류기업의 투자를 이곳 광양항에 이끌어 내는 전기를 마련하는데 그 의의를 찾아 볼 수 있으며, 특히 동 부지의 입주기업으로 결정되면 명실 공히 광양항이 한국과 극동지역의 화물 중계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어 광양항 조기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해양부관계자는 이번 협상이 성사될 경우 광양항에 최소 1000만달러 상당의 투자가 이뤄지게 되며 신규 물동량 창출로 항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최근 부산항에 일본 대형종합상사인 미쓰이물산, 광양항에 네덜란드 최대 창고업체인 스타인벡사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고 올해안에 광양항에 2~3개 기업을 추가로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셈콥로지스틱스 (SembCorp Logistics Limited)○ 본사소재국 : 싱가폴○ 대표이사(CEO) : Koh Soo Keong○ 자본금 : 213,320,000 싱가폴달러(약1443억원)○ 매출액('03) : 465백만 싱가폴달러(약 3145억원)○ 순익('03) : 90.6백만 싱가폴달러 (세후순익기준으로 약 613억원)○ 주요사업 : 소비재, 의약제품,자동차,첨단기기,위험물 등의 물류서비스-100개 이상의 다국적 기업과 다수의 브랜드에 물류솔류션 제공○ 사업지역 : 싱가폴,중국,일본,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 글로벌 스케일의 다국적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적 물류기업인 쿠엔느 앤 나겔(Kuehne & Nagel) 전략적 제휴관계 형성(주)국보○ 대표이사 : 김민영○ 매출액(‘03) : 802억원○ 주요사업- 화물자동차운송사업, 보관업·하역업·복합운송주선업, 해상화물운송주선업, 일반/간이 보세운송사업○ 주요사업장- 인천CY, 부곡(경인ICD), 평택항CY, 광양CY, 양산ICD, 부산CY등 전국 12개소※ 셈콥로지스틱스와 함께 셈콥국보(셈콥51%, 국보 49%지분)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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