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주)가 지난 9월 15일 울산시 남구 황성동 울산 신항만 민자1-1단계 건설현장 사무실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월 7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태풍 '송다' 북상에 따라 기공식이 취소됨에 따라 15일로 연기됐으며 박맹우 울산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김철욱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언론기관 관계자, 울산지방해양경찰서 간부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사무실에서 사업설명회에 이어 작업부두로 자리를 옮겨 해경 함정에 승선한 해 △민자건설현장 △중앙방파제 △남방파제 예정지 △동방파제 △장생포 등을 순시했다. 울산신항 민자 1-1단계 공사는 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 한진중공업, 고려개발, 한일건설, 한화 등이 출자한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주)이 총 1894억원을 투입해 온산항 북방파제 내측 해면 38만 5000㎡ 부지에 6선석의 시설 규모로 건설되며 오는 2009년 준공될 예정이다.울산신항이 건설되면 컨테이너 43만teu를 포함해 연간 2600만톤의 하역 능력을 갖는 명실상부 국토 동남권 거점 항만으로 위상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울산신항만 건설사업은 총 3조 2999억원이 투입되며 접안시설 29선석(민자 10선석 포함)과 방파제 5.35㎞, 호안 4.57㎞ 규모로 지난 95년 사업에 착수, 오는 2011년 완공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