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 27%증가, 화물 124% 증가한 2만teu처리
단체관광객, 자동차부품수송 증가가 주요인

평택-중국간 운항하고 있는 국제카페리 이용실적이 올해 3분기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 홍)이 발표한 3/4분기 평택/중국간 국제카페리 이용실적에 따르면 여객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1만 9121명이 이용했으며 화물도 전년대비 124% 증가한 2만 4916teu를 처리했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2분기 카페리 실적과 비교했을 때 여객수는 4만 5384명으로 2분기보다 9% 증가했으며 화물수송 약 1만 teu로 8% 증가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평택해양청은 이러한 국제 카페리 이용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용객수의 증가는 학교수학여행단 등 단체관광객 이용이 증가한 것이 주요인으로 선사들이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이용객별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또한 화물수송의 증가는 than역상의 수하물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최근 중국에서 임가공으로 들어오는 자동차 부품 수송이 크게 증가한 것에 힘입은 것으로 판단된다.항로별로는 대룡해운이 취항하고 있는 평택-영성항로가 여객이 전년대비 39% 증가한 6만 8617명이 이용했으며 화물은 전년대비 64% 증가한 1만 7056teu를 처리했다.지난해 6월 첫 출항한 황해훼리의 평택-일조항로는 여객이 전년대비 742% 증가한 5만 504명이 이용했으며 화물은 무려 1025% 증가한 7860teu를 처리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여 주목된다.한편 평택해양청 관계자는 이처럼 3분기 수송실적 중, 화물수송 실적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은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더불어 평택항의 국제카페리를 이용하는 화물운송이 대중국 교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