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년 첫날 목포·완도·여수·거제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여객선 해맞이 축제가 개최됐다.이번 해맞이 축제에는 관광객 50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해맞이 축제에 참석한 관광객들은 2005년 처음 떠오르는 태양에 환호하며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였으며, 특히 일부지역(완도지역 화흥포-청별)에서는 여객선 관광객이 중간기항지에서 하선하여 섬주민이 제공하는 떡국을 나눠먹고 서로 덕담을 나누는 등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은 해맞이 행사 동안 관광객에 대한 안전관리 및 서비스에 철저를 기하고자 해당 항로의 안전을 담당하는 운항관리자들이 직접 승선하여 현장 지휘를 하는 등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행사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2005년 해맞이 축제가 열렸던 항로는 ▲목포지역 목포-제주간(뉴씨월드고속훼리), 목포-홍도(남해퀸) ▲ 완도지역 화흥포-청별(청해진카페리3·5호), 이목-갈두(장보고) ▲여수지역 돌산-임포(메이퀸1호, 엔젤호프), 여수-연도(금오고속페리), 녹동-거금(오가고, 남해고속카훼리7호), 여수-임포(페가서스, 가고오고), 신기-여천(한림페리) ▲거제지역 저구-소매물(매물도구경) 등 총 4개 지역, 10개 항로로서 14척의 여객선이 함께 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여객선사는 동 해맞이 행사가 지역축제로 발전하고 매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여객선 안전점검 및 환경개선에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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