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리드선·아이티센네트웍스·국제중앙훼리
한·일 합작회사 설립, 정기화객선운항사업 진출
동해항-일본 쓰루가항간 5월 정기항로 개설 추진

전자부품제조업체인 대아리드선(주)과 컴퓨터시스템설계 및 자문업체인 (주)아이티센네트웍스가 일본의 해운업체인 국제중앙훼리(주)와 공동으로 동해항-일본 쓰루가항간 정기화객선 운항사업에 진출한다.동사들은 동해항과 일본의 후꾸이현 쓰루가항사이의 카페리운항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고 한·일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합작법인은 일본 국제중앙훼리가 50%, 대아리드선과 아이티센네트웍스가 각각 25%씩 지분을 출자해 20일 대국해운(가칭)이란 회사명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대표이사에 국제중앙훼리 대표이사인 젠키 도시히로(Zenki Toshihiro)씨가, 부사장이자 한국대표에는 대아리드선 명예회장인 이철수씨가 각각 맡게됐다. 기타 임원은 한국과 일본회사의 동수로 구성된다. 설립자본은 2억원이고 추후 20억원 증자를 통해 자본금 22억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다.대국해운은 1만 8858톤규모의 패신저페리급 선박을 투입해 동해항과 쓰루가항간을 주 2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투입될 선박은 파나마 국적의 'CESME-1'호로, 1973년 건조됐다. 총톤수는 1만 8858톤으로 전장 167.22m, 선복 24m, 속도는 19노트이고, 승객 750명과 화물 100teu를 적재할 수 있다.부대시설로는 레스토랑, 카페, 라운지, 나이트클럽, 면세점, 오픈바, 상점, 선상레스토랑, 극장, 옥외풀장, 카지노가 있다. 대국해운의 본사는 한국에 두고 지사는 일본에 두게 되며 3월 30일 해양수산부에 외항여객운송사업 및 화물운송사업 면허를 등록 신청해 4월 30일 울산에서 선박을 리모델링 후 5월에 취항할 예정이다.한편 이와 관련 대아리드선(주), (주)아이티센네트웍스와 국제중앙훼리(주)는 2월 3일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합작투자계약 조인식을 가졌다.<사진><한국측 사업주체>▲대아리드선㈜- 대표: 송민규, 설립일: 1974년, 상장일: 1989. 9월(증권거래소), 사업: 전자부품소재, 리드와이어 제조 판매, 매출: 2003년도 240억원, 2004년도 290억원▲㈜아이티센네트웍스- 대표: 강영석, 설립일: 1997년, 상장일: 2002.1월(코스닥), 사업: SI, S/W, H/W, Network, 매출: 2003년도 450억원, 2004년도 300억원<일본측 사업주체>▲국제중앙훼리㈜- 대표: 善木敏廣(젠끼 도시히로), 설립일: 1996년, 상장일: 비상장, 자본금: 3억엔, 사업: 해운업, 부두운용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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