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 녹동-제주 취항 1년 실적 발표

지난 3월 24일로 출항 1주년을 맞은 녹동-제주간 카페리선인 ‘남해고속훼리7’호의 이용객수가 약 8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동항로에 취항하고 있는 ㈜남해고속이 발표한 녹동-제주 취항 1년 운항 결산서에 총 243항차를 운항하여 여객수는 녹동→제주간 4만 5000명, 제주→녹동간 3만 5000명 등 연인원 8만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또한 연간 승용차는 1만 6000대, 화물차도 1만 7000대가 이용했으며 수송한 화물도 약 1만 8000여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은 주로 비료, 수지, 석고보드, 건자재, 생필품 등이 제주로 운송됐으며 반대로 밀감, 야채 등 농산물이 제주에서 반입됐다.최근 남해안의 물류 거점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녹동신항은 90년도 초반부터 제주간 최단거리 항로와 내륙의 물류공급에 있어서 지리적 여건이 유리하여 밀감하역의 대표적인 항으로 녹동신항 내항화물 취급물동량도 200만여톤, 여객수 20만명에 이르러 항만이용이 극대화 되고 있다. 한편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카페리호 취항으로 지역의 인지도와 경제활성화에 점진적인 시너지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에 주목하고, 물동량의 증가로 연안항만으로의 관리에 한계가 있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항만관리와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무역항으로 변경 지정 요구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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