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선적의 5608톤급 화물선인 '이스턴 챌린저(Estern Challenger)'號가 13일 오후 12시 경에 도쿄灣 부근 동쪽 해상에서 452톤급 일본 화물선 '츠가루 마루(Tsugaru Maru)'船과 충돌한 후 가라앉고 있다.

 하지만 사고선박인 '이스턴 챌리저號'의 선원 25명과 '츠가루 마루船'의 선원 5명은 모두 일본해안경비대에 구조되어 현재 일본 요코하마항에 무사히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필리핀의 '이스턴 챌린저號'는 철강제품을 싣고 요코하마에서 오사카를 경유해 필리핀의 항구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일본의 '츠가루 마루船'은 동물 사료를 실은 채 일본 북쪽의 홋카이도로 운항하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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