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소)는 26일 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지역원과 중남미지역원 및 동남아지역원 등 3개 지역원과 학술교류협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세계의 지역연구를 담당하는 네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해항도시문화와 관련한 협력 연구’를 위한 지혜와 역량을 모으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류 협정식은 이날 오후 3시 부산외대 국제관에서 진행되었으며 정문수 소장(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하병주 원장(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장), 김우성 원장(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장), 박장식 원장(부산외대 동남아지역원장)을 비롯한 네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정서에 따르면 네 기관은 △연구방법론의 교류 △공동 학술행사 조직 및 개편 △학자와 연구원의 상호방문 및 교환 △연구 수행 정보 및 연구성과 교류 △ 연구성과 상호 교차 투고 △한국연구재단 주요 업무의 정보 공유 △기타 학술연구 관련 업무 협조 등 총 7개 항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정문수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항도시문화의 연구 대상이 세계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대되었다”며 “보다 학문적·실증적 차원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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