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운하 시황악화 불구 통행량 늘어

총 3억 3070만톤, 역대 3위에 해당

2016-10-21     한국해운신문

파나마운하청(ACP)은 지난 10월 19일, 2016년 회계연도(2015년 10월 1일부터 - 2016년 9월 30일까지)의 운하 이용 선복량이 파나마운하 톤베이스로 3억 3070만톤에 달해 사상 세 번째로 많은 선박이 운하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해운시황이 저조한 가운데서도 파나마운하가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ACP측은 분석하고 있다.

이 운하는 6월 하순에 확장부문이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보다도 폭이 넓은 선박이 운하를 통과할 수 있게 됐다. 컨테이너선은 최대 1만teu적재 타입까지 통과할 수 있으며 부정기선도 미국 걸프에서 선적하는 LPG선, LNG선 등의 극동까지 오는 항해일수가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ACP측에 따르면 9월말까진 확장부문을 통과한 ‘신파나막스형’인 대형상선의 수는 모두 238척으로 늘어났다. 파나마운하 톤베이스로는 총 1820만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