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CO 3분기 처리물량 세계 1위

2017-12-14     곽용신

차이나COSCO가 올해 3분기 머스크라인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차이나 COSCO는 올해 3분기 전년대비 23% 증가한 544만teu를 처리해 2.4% 감소한 526만teu를 처리하는데 그친 머스크라인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섰다. 머스크라인이 3분기에 물량이 감소한 것은 지난 7월 사이버 공격으로 약 12일간 부킹시스템이 폐쇄됐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차이나COSCO는 OOCL을 인수하면서 앞으로 머스크라인과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얼 벌일 전망이다. OOCL은 올해 3분기 160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했다. 머스크라인이 함부르크수드를 인수하면 약 100만teu 정도 처리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3위는 CMA CGM이로 전년대비 11.6% 증가한 500만teu, 4위는 하파그로이드로 281만teu를 차지했다.

3분기에 물동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선사는 현대상선은 전년대비 41.1% 증가한 105만teu를 처리했다. 현대상선의 전체 순위는 8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