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연임

5월 29일 임시주총서 안건 확정 예정

2018-04-23     한국해운신문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오는 5월 임기가 끝나는 정성립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29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 사장의 대표이사 재선임이 확정될 예정이다. 임시주총에서 재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정 사장은 2021년까지 향후 3년간 대우조선을 이끌게 된다.

정 사장은 1950년생으로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뒤 산업은행을 거쳐 지난 1981년 대우조선해양 전신인 대우조선공업에 입사했다. 2001년 대우조선 워크아웃으로 사임한 신영균 전 사장에 이어 사장으로 취임한 정 사장은 2003년 연임에 성공하며 2006년까지 대우조선해양을 맡아왔다. 이후 대우정보시스템, STX조선해양을 거쳐 2015년 다시 대우조선으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