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 용선료 대서양라운드 2.7만$까지 상승

남미산 철광석 수송 수요 회복된 것이 주효

2018-07-09     한국해운신문

 철강원료선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의 대서양라운드 스팟용선료가 7월 4일 영국 런던시장에서 1일 2만 7275달러(전일대비 3950달러 상승)로 급속하게 상승했다, 그동안 침체됐던 남미산 철광석 수송수요가 회복되면서 대서양 수역의 선복수급이 타이트해 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만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의 대서양라운드 스팟용선료가 2만 7000달러대를 찍은 것은 지난 1월초 이래 약 6개월만이다.

대서양라운드의 스팟요언료는 연초에 브르질산 철광석의 출하가 예년에 비해 적었기 때문에 3-4월에 5000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었다.

수송수요가 냉각되었기 때문에 대서양 수역으로 들어가는 선박이 감소했다. 선박 수가 적었던데다가 출하도 저조했기 때문에 선복수급은 타이트했던 것이 사실이다.

대서양수역의 선복수급 압박이 다른 수역의 시황까지도 견인하는 역할을 하여 5개항로 평균 스팟용선료도 2만 2847달러(전일 대비 2332달러 증가)로 상승했다. 태평양라운드의 경우도 1만 8646달러(전일대비 1500달러 증가)까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