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2020년 LNG선 18척으로 확대

2018-07-23     곽용신

프랑스 석유·가스기업인 토탈(Total)이 Engie그룹의 LNG사업 부문 인수를 마무리하면 LNG선대가 18척으로 확대돼 세계 2위 LNG선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토탈은 지난해말 Engie그룹의 LNG사업을 20억 4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세부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이번에 최종 협상을 마무리해 LNG사업부문을 15억 달러에 인수하되 향후 오일마켓 회복시 5억 5천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키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토탈이 인수하게 되는 Engie그룹의 LNG사업부문에는 미국 Cameron LNG 프로젝트 지분 16.6%와 LNG 판매 및 구매 계약, 유럽에서 운용중인 LNG선대와 FSRU 등이 포함됐다.

토탈 Patrick Pouyanne 회장은 “Engie그룹의 LNG사업 인수로 토탈은 빠르게 성장하는 LNG시장에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LNG선대를 18척으로 확대해 세계 2위에 해당되는 시장점유율의 10%를 확보하고 2020년까지 연간 4천만톤의 LNG를 운송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탈이 인수하게 되는 LNG선 18척과 FSRU 2기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토탈에 넘어가게되는 Engie의 LNG선대는 Engie의 사선과 정기용선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