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실적/SK해운, 순손실 210억원 발생

2018-08-17     곽용신

SK해운이 2분기에 15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영업외 손익 악화로 209억 7천만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SK해운이 14일 발표한 2018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8% 증가한 407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2.7% 감소한 151억원, 순이익은 209억 7천만원 적자를 냈다.

지난해 4월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새로운 법인으로 출범한 SK해운은 지난해 2분기(4~6월)에 318억원의 영업이익과 40억원 순이익을 달성하며 구조조정 효과를 봤다. SK해운은 지난해 3분기에 35억원의 순손실을 냈지만 4분기에 1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지난해 2~4분기 누계로 1조 1305억원의 매출액과 898억원의 영업이익, 1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 1분기에도 3965억원의 매출액과 327억원의 영업이익, 1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던 SK해운은 2분기 순손실이 발생하면서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 매출액은 8040억원, 영업이익은 478억원, 순이익은 197억원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SK해운이 2분기에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연료유가, 판관비 등 매출원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며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것은 차입금 상환 등으로 금융비용이 상승 때문이다.

<SK해운 2018년 2분기 경영실적>

구분 2018년 2017년 증감율
1분기 2분기 누계 2분기
매출액 396,520 407,503 804,023 371,158 9.8%
영업이익 32,744 15,047 47,790 31,798 -52.7%
세전이익 2,751 -19,973 -17,222 5,866 적자전환
순이익 1,272 -20,970 -19,698 4,041 적자전환
*단위 : 1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