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신조선 인도량 5780만dwt

올해 8070만dwt 전망, 전년대비 18% 하락

2018-09-26     최유라

8월까지 신조선 인도가 5780만dwt로 집계되며 올해 연간 인도량은 8070만dwt로 예상된다.

영국 해운전문 조사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8월 한달간 인도된 물량은 전달 620만dwt(113척, 240만cgt)보다 소폭 증가한 630만dwt(95척, 210만cgt)로 누적 물량은 5780만dwt(899척, 2180만cgt)로 집계됐다. LNG선 인도물량이 크게 늘었고 컨테이너선도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클락슨은 올해 인도량을 전년 대비 18% 하락한 8070만dwt로 예상했다.

8월까지 인도물량은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나온 것으로, 한국은 1480만dwt(135척, 560만cgt), 중국은 2480만dwt(378척, 800만cgt)를, 일본은 1450만dwt(234척, 540만cgt)를 인도했다. 올해 3국의 인도예상치는 중국이 3360만dwt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일본이 2180만dwt, 한국은 2050만dwt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3국 가운데 일본만 전년 대비 인도량이 6% 증가할 전망으로, 한국과 중국은 각각 35%, 13%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인도물량을 선종별로 살펴보면, 탱커 인도물량은 줄어드는 추세다. VLCC는 8월까지 770만dwt가 인도됐으며, 올해 전년 대비 19% 감소한 1230만dwt가 예상된다.

수에즈막스도 8월까지 450만dwt가 인도되면서 올해 인도물량은 35% 감소한 580만dwt, 아프라막스는 430만dwt가 인도돼 올해 14% 하락한 620만dwt가 예상된다. 파나막스도 80만dwt로, 올해 23% 감소한 120만dwt가 인도될 전망이며 MR탱커는 170만dwt로, 올해 12% 하락한 270만dwt 인도가 예상된다.

벌크선 연간 인도물량도 전년 대비 하락할 전망이다. 케이프사이즈는 8월까지 1010만dwt가 인도되면서 전년 대비 8% 감소한 1410만dwt가 예상됐고 캄사라막스도 370만dwt로 올해 36% 줄어든 540만dwt를 인도할 전망이다. 파나막스는 8월까지 20만dwt로 대폭 감소한 물량을 인도했는데 더이상 인도물량이 늘어나지 않고 전년 대비 72% 감소한 20만dwt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핸디막스도 연간 인도물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410만dwt가 됐으며 올해 51% 줄어든 520만dwt가 예상되며 핸디사이즈도 200만dwt가 인도되는데 그치면서 올해 인도물량이 전년 대비 28% 감소한 260만dwt에 그칠 전망이다.

탱커, 벌크선과 다르게 LNG선 인도물량은 쏟아지고 있다. LNG선은 350만dwt가 인도됐는데 올해 80% 증가한 470만dwt가 예정돼 있다. 반면 LPG선은 80만dwt를 인도하는데 그쳤고 올해 인도물량도 전년 대비 54% 감소한 100만dwt가 예정됐다.

컨테이너선 인도물량은 증가하고 있다. 8000teu급 이상은 850만dwt가 인도됐으며 올해 4% 증가한 1110만dwt가 예정됐고 3-8000teu급은 올해 8척(40만dwt)이 인도되면서 56% 늘어난 60만dwt가 전망됐다. 3000teu급 이하는 170만dwt가 인도되면서 올해 전년 대비 31% 증가한 220만dwt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