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레누스, 친환경화물선 4척 발주

2019-11-27     곽용신

독일의 종합물류기업인 레누스(Rhenus)가 친환경 다목적 화물선을 개발해 4척을 발주했다고 최근 밝혔다.

레누스는 해운회사인 알콘(Arcon)과 합작사인 레누스 알콘 십인베스트(Rhenus Arcon Ship Investment ; RHAS)를 통해 4200dwt급 일반화물선 4척을 중국 대양조선에 발주했다. 이선 박들은 2020년 2월부터 건조에 들어가 2021년 하반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Hansa Echo Short Sea Coasters라는 모델명이 부여된 레누스의 친환경 화물선박은 갈아 90m로 선교를 선교에 배치해 시계를 확보하고 혁신적인 선박 설계를 통해 연료소비량을 크게 줄인 게 특징이다.

이 선박에는 국제해사기구(IMO)의 개정 G8 가이드라인의 형식승인을 취득한 밸러스트수 처리 시스템과 유기 촉매 컨버터 등을 갖춘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이 탑재돼 상당한 연비 효율 개선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 선박은 IMO의 NOx Tire 3 규제를 충족하며 CO2, 미세 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고 연료 소비량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장비들이 장착된다. 특히 이 선박은 LN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DF엔진이 장착된다.

레누스는 2017년 유럽 역내 선사인 알콘에 40%를 출자함과 동시에 RHAS를 설립했다. 레누스는 포워딩, 로지스틱스 등 일반 물류와 더불어 항만 운영이나 근해 수송 등의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레누스는 알콘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운항선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