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W, 클릭 한 번에 전 세계 화물운송 ‘OK’
육해공 통합 물류 디지털 플랫폼 출시
디지털 화물 얼라이언스 설립 및 연계
세계적인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인 아랍에미리트의 DP WORLD가 클릭 한 번에 전 세계 해상· 육상 및 항공 운송 및 온라인 물류 관리를 가능케 하는 새로운 물류 디지털 플랫폼을 출시해 주목된다.
DP WORLD(DPW)는 21일 전 세계 해상·육상 및 항공운송을 포괄하는 최첨단 온라인 물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 플랫폼은 화물 운송업자와 모든 사업자들이 해상·육상 및 항공운송의 조합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화물 선적을 예약할 수 있다고 DPW는 밝혔다.
DPW가 LandRates.com, AirRates.com, SeaRates.com을 인수해 출시한 이번 플랫폼은 마우스 클릭만으로 고객이 전 세계로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DPW는 전 세계 화물 운송업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끌어들이는 온라인 협회인 디지털 화물 얼라이언스(Digital Freight Alliance)를 설립, 새로운 플랫폼 및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동 얼라이언스는 150개 이상의 국가를 아우르는 독립적인 화물 얼라이언스로, 글로벌 화물 운송 네트워킹 및 재정 지원 등과 같은 다양한 혜택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회원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DPW는 해당 플랫폼이 글로벌 공급망의 효율성, 가시성, 탄력성을 높이고 물류 관리를 디지털화하는데 있어 중요한 발전이라고 설명했다. DPW는 식품 및 의료용품을 포함해 무역을 계속 진행하는 등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에 맞서 도전할 수 있도록 이미 계획된 플랫폼의 출시를 가속화했다고 밝혔다.
DPW의 Mike Bhaskaran 물류 및 기술 담당 최고 책임자는 “이번 플랫폼 출시는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도전의 시기에도 불구하고 DPW가 공급망을 강화하여 무역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DPW의 비전은 전 세계 항만, 터미널 및 기타 자산을 활용하여 공급망을 디지털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의 새로운 플랫폼은 화물 운송을 온라인으로 관리하며, 이를 통해 고객은 보다 효율적이고 공급망의 가시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는 그들의 사업을 보다 성장시키고 궁극적으로 위기에 필요한 필수품을 국가에 공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PW 그룹 회장인 Sultan Ahmed Bin Sulayem은 “디지털 화물 얼라이언스를 포함한 새로운 플랫폼이 급격한 경기침체에도 고객에게 새롭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며, 또한 현재 전 세계가 처한 위기에서도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물류의 흐름이라는 글로벌 과제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