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선 이차보전 추가사업자 4개사 선정

2014-03-20     곽용신

2014년 연안선박 현대화를 위한 이차보전사업 대상자 4개사가 추가로 선정됐다.

한국해운조합은 지난 1월 올해 연안선 이차보전사업자 15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최근 4개사를 추가 사업자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추가 사업자로 선정된 선사는 세경해운㈜, 유성해운㈜, ㈜미래해운, 삼부해운㈜ 등 4개사다. 1차 사업자로 선정된 15개사중 좌수영해운이 탈락했고 나머지 14개사는 대출심사가 진행중이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사업자들은 오는 3월 28일까지 수협은행과 대출약정 상담을 진행해 대출승인심사를 통과해야 최종사업자로 선정된다. 28일까지 대출약정 상담을 진행하지 않거나 수협은행의 자체 신용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최종 사업자에서 탈락할 수 있다.

해운조합은 기선정된 사업자중 대출심사를 탈락할 수도 있어 한림해운과 삼선로직스 등 2개사를 후보로 선정하고 송림해운, 오대양선박, 삼양선박 등 7개사를 차순위 예비 후보로 선정했다.

연안선박 현대화 이차보전사업은 연안선사가 국내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하고, 그 건조자금을 수협은행에서 대출받을 경우 대출금의 3% 이자액을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지난해 이차보전 대출지원 규모는 300억원으로 연안 화물선 및 여객선 7척을 선정해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대출지원 규모가 500억원으로 확대됐다.